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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엠브라에르 인수 뒤 납품업체에 가격인하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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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항공기 제조사인 보잉은 브라질 엠브라에르 인수 작업이 당초 계획대로 완료될 경우 양사에 동시에 부품을 공급하는 하청업체들을 상대로 추가적인 가격 인하를 요구할 예정이라고 데니스 뮬렌버그 보잉 최고경영자(CEO)가 17일(현지시간) 밝혔다.

뮬렌버그 CEO는 인터뷰에서 "보잉과 엠브라에르와의 결합을 통해 우리는 공급망의 물량을 확대할 수 있으며 늘어난 물량은 대체로 이익이 될 것"이라며 늘어난 이익은 보다 큰 가격 감당력과 경쟁력으로 바뀔 것이다"고 말했다.

뮬렌버그 CEO는 비용 절감을 위한 엠브라에르와의 합작사업에 포함된 것보다 더 많은 가격 인하를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물론이다. 물량이 늘어나기 때문이다"고 답했다.

뮬렌버그 CEO는 "우리가 공급망과 논의하게 될 부분은 우리에게 물량을 늘리거나 추가적인 플랫폼에 접근할 기회가 있다면 우리가 시장에서 비용 우위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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