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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할배 리턴즈' 샤프베르크산 정상에서 구름과 함께 식사 "절경이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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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할배 리턴즈' © News1
'꽃할배 리턴즈' © News1

'꽃보다 할배'의 멤버들이 잘츠부르크를 떠나 잘츠캄머굿으로 떠났다.

3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에서는 이서진과 김용건, 백일섭, 신구, 이순재, 박근형이 잘츠부르크를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일섭은 나머지 '꽃할배'들을 먼저 주차장에 도착해 기다렸고 신구와 김용건, 이순재, 박근형은 마카르트스텍 다리를 건너며 이국적이고 이색적인 풍경을 보고 신나는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걸어놓은 다리의 수많은 사랑의 자물쇠에 꽃할배들은 신기해하며 각도를 달리해가면서 곳곳에서 사진을 찍어 남겼다.

이들은 다음 여행지로 이동해 식사를 하기로 결정했다. '건건이' 김용건은 또다시 말장난으로 "구청장한테 연락해보라"고 말했고, 이에 이서진은 "선생님이 연락해보시는 건 어떠시냐"며 이제 받아치기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차에 탑승할 때 김용건은 선배들을 먼저 챙기는 다정함을 보였고, 이순재는 한국인 관광객들과 이야길 나눴다. 팬들을 만나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이순재는 "전부 손녀딸들 같다. 얼마나 예쁘냐"며 흐뭇해 했다. 

잘츠캄머굿으로 가는 길에 펼쳐진 푸르른 자연의 풍경에 박근형은 "우린 한 달이면 푸른 하늘 몇 번 볼까말까인데 얼마나 맑은지"라며 감탄했다.

곧 일행은 잘츠캄머구트에 도착했다. 그간의 여독을 풀기 위한 배려로 이서진은 볼프강 근처로 예약한 1인 1실에 도착하게 됐다. 혼자 쓰기 충분히 넓은 방에 모두 만족해 했다.

또한, 신구는 바깥 테라스에 나가 멋지게 펼쳐진 호수의 풍경을 보며 "좋다"라고 외마디 감탄사를 뱉으며 크게 만족했다.

볼프강 근처로 숙소를 옮기고 이서진과 나영석이 저녁메뉴 고민에 머리를 맞댔다. 이에 이서진은 “근처에 중국집 하나 없겠나?”라며 자신을 보였다.

또한, 김용건은 자신의 운전 실력을 어필했다. 그는 홀로 운전을 도맡아온 이서진에게 "내가 국제 면허증도 있다. 운전을 45년간 했으니 자신있다"고 이제 자신이 운전을 하겠다고 나서기도 했다.

말수가 적은 신구는 김용건에게 "난 너 같은 재담 있는 사람이 너무 부럽다. 같은 말을 해도 사람들을 즐겁게 만드는 재주가 있다"며 김용건의 개그를 흡족해 했다. 김용건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여행에서 신구 선생님과 가장 친해진 것 같다"며 "서울에서 '야, 용건이 나와'라고 하면 어디든지 갈 것 같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이들은 샤프베르크산으로 떠났다. 볼프강 호수를 비롯한 아름다운 자연 경관에 할배들이 감탄했다. 이들은 "다시 이 곳에 못 올지도 모른다"며 풍경을 자세히 바라보는 모습이었다.

백일섭은 가쁜 숨을 내쉬면서도 이서진과 함께 천천히 전망대로 걸어갔다. 이서진은 묵묵하게 백일섭 곁에서 그를 부축하며 백일섭도 끝까지 멋진 풍경을 감상하길 바랐다.

백일섭과 이서진은 결국 샤프베르크산 전망대에 도착했고, 김용건은 "브라보"라고 외치며 둘에게 응원을 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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