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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금융협회, 7월 누적대출 2조3256억‥전년比 92%↑

평균 연체율 4.38%·대출금리 14.38%
루프펀딩 탈퇴로 건축자금 누적대출액 급감

[편집자주]

P2P대출 월간 누적대출 규모. (한국P2P금융협회 제공) © News1
P2P대출 월간 누적대출 규모. (한국P2P금융협회 제공) © News1

한국P2P금융협회 회원사들의 지난달 기준 누적 대출이 2조3256억원으로 전년 동월(1조2092억원) 대비 92.3% 증가했다.

한국P2P금융협회(이하 협회)는 9일 "7월말 현재 신용대출 2009억원(전월 대비 180억원↑), 기타담보 5799억원(200억원↑), 부동산 담보 8309억원(623억원↑), 부동산PF 7137억원(1217억원↓) 등을 대출하고 있다고"고 밝혔다. 평균 연체율과 대출금리는 각각 4.38%, 14.38%다.

협회는 부동산 전문 P2P금융업체 루프펀딩의 탈퇴 영향으로 전월 대비 건축자금 누적대출액이 줄었다고 분석했다. 루프펀딩은 지난 1일자로 협회에 탈퇴서를 제출했다.

협회는 이달 중 상품 정보공개 항목을 강화한 '협회 자율규제안'을 발표하는 등 건전한 P2P금융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자정 활동을 할 계획이다. 이로써 투자자들의 투자판단에 도움이 될 장치가 추가로 마련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회원사뿐 아니라 비회원사, 투자자 등 P2P금융업의 이해 당사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도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달 25일 회원사 소속 임직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원사 대상 법규 준수 교육'을 개최하기도 했다.

양태영 협회장은 "신규 가입 신청사에 대한 현장실사를 강화하고 기존 회원사 역시 강화된 자율규제를 통해 정기 실태조사를 하겠다"며 "투자자들이 협회와 회원사를 믿고 투자할 수 있도록 협회의 내실화에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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