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공유하기

'히든싱어5' 바다, 4R 탈락…매 라운드가 고비였다 (종합)

[편집자주]

JTBC '히든싱어5' 캡처© News1
JTBC '히든싱어5' 캡처© News1


바다가 4라운드에서 탈락했다.

12일 밤 10시 30분 방송된 JTBC '히든싱어5'에서는 모창능력자와 대결을 펼치는 바다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첫 번째 대결은 'Dreams Come True'로 펼쳐졌다. 바다는 "어느날 이수만 선생님이 CD를 건네며 '똑같이 부를 수 있느냐'고 묻더라. 해내지 않으며 자존심이 상할 것 같아 2주 동안 연습하고 연락 드렸다"고 말했다. 그는 "자기 안에 기계적인 필터링을 가지고 있어야 하기에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고 노래를 해야 했다"고 털어놨다.

바다는 미션곡 선정을 두고 고민이 많았다고. 그는 "예전 추억을 소환해 같이 즐기면 어떨까 싶어 SES 시절 노래도 많이 넣었다"고 설명했다. 송은이는 "SES 노래를 들을 거라는 기대로 왔다"며 바다의 고민을 덜어줬다. 바다는 최고의 무대를 약속했고 모창능력자 5인과 대결을 시작했다. 그는 2표차로 탈락을 면한 4번 방에서 나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2라운드는 '너를 사랑해'로 치러졌다. 바다는 "2집 후속곡이었다. 데뷔 전부터 만들어진 곡이다. 데뷔곡을 두고 끝까지 고민했던 곡"이라며 "가면 갈수록 대결에 자신이 없어진다. 제가 요즘 뮤지컬 하느라 목 상태가 좋지 않다. 이정도도 말하지 않으면 얼굴을 들고 다닐 수 없다"고 변명했다.

2라운드 결과 발표를 앞두고 바다는 "듣기에 너무 비슷했다. 목소리가 독특하기 때문에 모창능력자가 있다면 뵙고 싶었다. 다른 건 없다. 오늘은 제 인생에서 상상할 수 없는 하루"라며 감동했다. 투표 결과 4번 참가자가 탈락했다. 바다는 탈락을 면했지만 모창능력자에 미안함을 감추지 못하고 눈물을 보였다.

3라운드는 바다의 솔로곡 'Mad'로 선정됐다. 바다는 "몰입할 때 최고로 좋은 곡이다. 난파선처럼 떠돌았던 노래였다. 가수들이 들으면 쉽고 즐겁지만 막상 부르면 어려운 곡이었다. 저도 녹음하다 나왔다"며 "가사를 바꾸기로 했다. 가사를 바꾸고 다시 녹음했더니 입에 쫙쫙 붙더라"라고 이야기했다.

2등으로 3라운드를 통과한 바다는 '꿈을 모아서'로 4라운드 대결을 진행했다. 패널들을 혼란에 빠트린 대결 결과 100표 중 26표를 가져간 3등은 바다였다. 바다는 "사실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딜레마가 있었다. 저에 대한 선입관이 '바다 노래는 바다는 잘 부르지만 내가 따라 부를 노래는 아니다'라는 것"이라며 "그 선입견을 모창능력자들이 해소해 준 것 같다.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상금 2000만 원의 주인공은 3번 최소현이었다.
로딩 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