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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제주 관광 생태계 조성 위해 민‧관 맞손

JTO, 육성사업 대상 기업 8곳 선정…지원 본격화

[편집자주]

(제주관광공사 제공) 2018.08.14/뉴스1 © News1
(제주관광공사 제공) 2018.08.14/뉴스1 © News1

새로운 제주 관광 생태계를 꾸리기 위해 민·관이 손을 맞잡았다.

제주관광공사(이하 JTO)는 '제주 관광비즈니스 창업 및 기업 육성사업' 대상 기업을 선정, 본격적인 사업화 지원을 위해 14일 제주웰컴센터에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4차 산업혁명시대와 관광시장 다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관광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관광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자 추진됐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제주드론파크 △당신의 과수원 △공유한국 △에이투젯 △디스커버제주 △엘오에프 △다자요 △제주 이브이샵 스마트모빌리티 연구소 등 8곳이다.

'제주드론파크'는 제주 자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FPV(First Person View) 드론 야외비행, 우천 시에도 체험할 수 있는 실내 드론 게임, 드론제작 체험KIT를 개발하고 있다.     

'당신의 과수원'은 과수원을 스토리와 체험이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감귤나무를 도시인과 연결하는 사업을 준비 중이다.

'공유한국'은 중국인 개별관광객 유치를 위한 중국 로컬 미디어플랫폼 채널 활용한 제주 여행상품 홍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에이투젯'은 도내 중소 관광업체 대상 홍보용 VR 앱 및 웹사이트를 제작서비스와 제주 VR MAP을 개발 중이다.

'디스커버제주'는 도내 휴양림을 대상으로 나뭇잎 보물지도를 활용한 숲 관광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엘오에프'는 외국인 여행객을 위한 현지인 친구를 실시간 채팅으로 여행을 함께 설계하고 여행 중 불편사항을 해결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다자요'는 제주지역의 빈집을 활용해 ICT기술과 콘텐츠를 접목한 스마트스테이 플랫폼 및 체인화를 추진 중이다.

'제주 이브이샵 스마트모빌리티 연구소'는 도내 스마트모빌리티 대여사업자와 이용객의 편의성 확보를 위한 전동킥보드 관리시스템 이브이패스 플랫폼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JTO는 VR, 드론, IoT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사업부터 중국관광객 대상 미디어 홍보, 여행가이드 플랫폼, 스마트모빌리티 플랫폼, 숲체험, 과수원 활용 사업까지 연내 개시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스타트업들에게 사업화 자금으로 총 2억2600만원을 지원하고, 분야별 전문가 및 창업 컨설턴트로부터 투자유치, 브랜드마케팅, 회계 등 경영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JTO의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해 홍보를 돕고, 프로젝트의 개발완료 시점에서 성과평가를 통해 후속 판로지원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JTO 관계자는 "새로운 관광생태계를 이끌어나갈 관광 창업기업들과 함께 제주의 새로운 매력을 만들고 국내외 관광객들이 제주를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창업기업의 비즈니스가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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