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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145건 공약사업 확정…9조3958억 투입

시민주권준비위, 시정 3기 공약 실행계획 발표

[편집자주]

이춘희 세종시장이 29일 시청 세종실에서 시정 3기 공약사업에 대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News1
이춘희 세종시장이 29일 시청 세종실에서 시정 3기 공약사업에 대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News1

이춘희 세종시장의 시정 3기 공약사업 145건에 대한 4개년 실행계획이 확정·발표됐다.

임승달 시민주권준비위원회 위원장은 29일 시청 세종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과 함께 만든 공약으로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행정수도 세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시민들이 스스로 직접 시정에 참여하고 실천하는 참여와 자치가 일상화된 풀뿌리 민주주의의 실현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공약별 이행과제로는 2019년까지 52건(신규사업 40건, 계속사업 12건), 2020년부터 2022년 6월까지 80건(신규사업 52건, 계속사업 28건), 2022년 7월 이후 13건(신규사업 5건, 계속사업 8건) 등이다.

이들 공약사업에 대한 총사업비는 국비 4조 7165억 원, 시비 1조 3022억 원, 민자 4537억 원 등 9조 3958억 원에 달한다.

단기 과제로(2018~2019년)는 시민참여기본조례 제정, 장애인복지발전 5개년 계획 수립, 자치분권특별회계 신설, 행복교육지원센터 설립 등이다.

또 행정수도 개헌, 스마트시티 국가산업단지 지정,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률 50% 달성, 모두의 놀이터 조성 등 중기과제(2020~2022년 6월)로 선정했다.

장기과제(2022년 7월)는 국회 세종의사당·대통령 세종직무실 설치, 미 이전 정부기관 추가 이전 추진, KTX 세종역 신설, 서울~세종 고속도로 조기 완공 등이다.

시는 시민주권 기반 조성과 공약과제 이행을 위한 시민참여기본조례 등 25건의 조례 제정도 추진한다.

대중교통 서비스도 개선한다. 따라서 시는 2022년까지 친환경 버스 106대도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또 전기자전거 보급계획 따라 내년에 200대를 시범 운영하고 2022년까지 총 800대를 확대 보급한다.

이춘희 시장은 "시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공약과제 이행계획을 속도감 있게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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