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국회의장. 2018.9.10/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은 12일 제3차 남북정상회담 수행단을 만나 '남북국회회담' 개최 관련 친서를 북한 최태복 최고인민회의 의장에게 전달해줄 것을 요청했다.
문 의장은 이날 남북정상회담 준비 설명을 위해 국회를 방문한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이러한 내용이 담긴 친서 전달했다.
문 의장은 이 자리에서 "대통령께서 정중하게 남북정상회담 동행을 요청했지만, 국회 구성원 전체의 입장을 고려해야 할 국회의장으로서 불가피하게 동행하지 못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남북 국회 간의 대화도 중요하기에 수행단이 친서를 전달해 준다면 국회의장이 동행하는 이상의 의미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