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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블록체인 기반 수출통관 시범사업 기업과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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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반 수출 통관·물류 플랫폼 구축 개념© News1
블록체인 기반 수출 통관·물류 플랫폼 구축 개념© News1
관세청은 14일 서울세관 대회의실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수출 물류 분야에 적용하는 범정부 공공 시범사업 참여기업과 민관협력 업무 협약을 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수출입 물류 주체 간 개별적으로 주고받는 원본서류(상업송장, 포장명세서, 신용장 등) 또는 정보를 디지털 자료로 실시간 공유‧활용함으로써 정보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화주, 선사, 터미널, 관세사, 포워더, 운송사, 은행, 보험사 등 수출입에 관련된 48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다.

이날 협약 주요내용은 △시범사업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공동노력 △블록체인 기반의 새로운 업무절차 설계 △중장기 사업 추진방향 설정 등이다.

관세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무역절차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여 물류 분야의 오랜 숙원인 무역의 안정성 확보, 실시간 가시성 및 업무절차 간소화를 이루어 낸다는 계획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올해에는 수출물류 부분과 국내기업만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검증결과를 바탕으로 장기적으로는 수입 물류‧통관 분야와 해외 세관‧거래처로도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블록체인:‘블록(Block)’을 잇따라 ‘연결(Chain)’한 모음을 말한다.  ‘블록체인(Block Chain)’ 기술에서 블록(Block)에는 일정 시간 동안 확정된 거래 내역이 담긴다. 온라인에서 거래 내용이 담긴 블록이 형성되는 것이다. 거래 내역을 결정하는 주체는 사용자다. 이 블록은 네트워크에 있는 모든 참여자에게 전송된다. 참여자들은 해당 거래의 타당성 여부를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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