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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첫방 '풀뜯소' 도착부터 밭일 시작…설렜던 토종 칡소 첫 만남

[편집자주]

tvN 풀 뜯어 먹는 소리 © News1
tvN 풀 뜯어 먹는 소리 © News1

'풀 뜯어 먹는 소리-가을 편' 첫 회가 시청자와 만났다.

17일 방송한 tvN 예능 프로그램 '풀 뜯어 먹는 소리' 첫 회가 방송했다. 기존 출연자 송하윤, 이진호에 박나래, 찬영이 새롭게 합류했다.

미산리에 도착한 출연자들에게 바로 일을 하러 가자며 장화를 건넸다. 한태웅은 폭염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일을 못 하기 때문에 서둘렀던 것. 경운기를 타고 이동하던 지난 시즌 출연자 송하윤과 이진호는 봄에 심은 벼들이 태풍 때문에 쓰러진 걸 보고 안타까워했다.

한태웅은 "그래도 피해가 덜한 편이라서 다행이다"라고 설명했고 송하윤과 이진호는 지난봄 모내기하며 고생하던 기억을 떠올렸다.

출연자들이 첫 일은 고추 따기였다. 박나래는 능숙한 일솜씨로 한태웅을 놀라게했다. 오전 일과를 마치고 돌아온 출연자들은 그제야 숙소인 한태웅의 집에 들어갔다. 송하윤은 다시 만난 한태웅의 가족과 끌어안으며 반갑게 인사했다.

이날은 한태웅의 축사에 새 소가 들어오는 날이었다. 사실 보름 전 한태웅은 할아버지, 아버지와 함께 소를 사러 갔고 비싼 가격 때문에 고민하다 우리나라에 3000마리밖에 없는 토종 칡소를 샀다. 한태웅은 칡소 복원 사업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한태웅의 설명을 들은 박나래는 "열정 있고 자기가 하고 싶은 걸 밀고 나가는 불도저 같았다. 뭘 해도 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칡소를 싣고 온 트럭이 축사에 도착했고 한태웅의 표정은 긴장과 기대로 가득했다. 칡소가 무사히 축사에 들어가자 안도하는 표정을 지었다. 출연자들은 새 식구 칡소에게 '풀뜯소'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집으로 돌아온 출연자들은 체육대회에서 장기자랑을 하는 한태웅의 노래를 봐주기로 했다. 노래를 들은 박나래는 "노래를 부르던 중 내가 일어나서 춤을 췄는데 호응이 없어서 아쉬웠다"라고 평가했다. 이어진 박나래의 노래를 본 한태웅은 "일할 때 짐작했는데 그 정도로 활발할 줄은 몰랐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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