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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상승세 5주째 '뒷걸음'…"매도·매수자 모두 관망"

대곡역세권 등 개발호재 고양 덕양구 0.4% ↑

[편집자주]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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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상승세가 5주째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지역이 0.1%보다 낮은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한국감정원이 11일 발표한 '10월 2주(8일 기준) 전국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집값은 0.07% 상승했다. 상승세는 이어졌으나 그 폭은 전주(0.09%)보다 축소됐다.

지역별로 강북지역 14개구는 0.08%, 강남지역 11개구는 0.05%를 기록했다. 자치구별로 매물부족 현상을 겪고 이는 종로구가 0.15%로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동대문구(0.14%), 성북구(0.11%), 은평구(0.1%) 등 개발호재 지역이 서울 전체 상승률을 웃돌았다. 강남지역은 구로구(0.1%)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대부분이 상승세가 줄었다.

인천은 지난주 -0.02%에서 보합으로 전환했고 경기는 개발호재로 상승세가 확대된 고양 덕양구(0.4%) 등의 영향으로 상승폭이 0.02%에서 0.1%로 확대됐다.

지방은 -0.05%를 기록한 가운데 대구(0.15%), 광주(0.15%), 전남(0.07%), 대전(0.04%) 등이 상승했다.

서울 전세시장은 0.03%로 나타나며 전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기록했다. 강북지역은 0.04%, 강남지역은 0.03%로 집계됐다.

서초구 전세가격(-0.1%)은 정비사업 이주수요 마무리와 신규아파트 입주 등의 영향으로 서울에서 유일하게 하락했다. 성동구가 매물부족 현상에 0.13%로 가장 높았다.

인천은 보합, 경기는 보합에 가까운 0.01%를 기록했다. 지방은 0.0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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