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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쇼핑協 "지난해 온라인쇼핑 100조 돌파, 모바일이 PC쇼핑 압도"

모바일쇼핑 53조원, 인터넷(PC)쇼핑 39조원 크게 앞서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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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모바일커머스가 사상 처음으로 PC기반의 인터넷쇼핑 규모를 뛰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 규모 역시 처음으로 100조원을 돌파했다.

한국온라인쇼핑협회가 11일 발간한 도서 '2018 온라인 쇼핑 시장에 대한 이해와 전망'에 따르면 모바일커머스(쇼핑) 규모는 53조원, PC 기반의 인터넷쇼핑 규모는 39조원으로 각각 조사됐다. 

또 지난해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은 취급고 기준 102조8300억원으로 전년(75조3680억원)대비 36.4%나 증가했다.

TV홈쇼핑 시장 규모는 10조 4700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12.2% 증가했다. 이 가운데 T커머스 거래액이 1조8400억원으로 전년대비 84.4% 급증했고 일반 TV홈쇼핑 거래액은 8조6300억원으로 3.6% 늘었다. 특히 GS샵과 CJ오쇼핑 등 TV홈쇼핑 7개사의 경우 2015년부터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이다 지난해 거래액이 3.6% 증가했다. 

인터넷 쇼핑 시장 규모는 92조원으로 전년대비 40.2% 성장했다. 일반몰 거래액이 전년대비 53.0% 증가한 59조280억원, 오픈마켓 등 중개몰은 전년대비 21.7% 증가한 32조715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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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은 오프라인 쇼핑과 반대 개념으로 법적 용어인 통신판매를 통한 거래를 의미한다. 인터넷쇼핑과 모바일 쇼핑 등 전자매체와 홈쇼핑 등 방송매체, 카달로그와 신문전단 등 인쇄매체가 모두 포함됐다.

한국온라인쇼핑협회는 국내 온라인쇼핑 관련 대표 기업들로 구성된 단체다. 현재 이베이코리아, 인터파크, 롯데닷컴, 롯데홈쇼핑, 현대홈쇼핑, CJ오쇼핑, GS홈쇼핑, NS홈쇼핑, 11번가, 신세계몰, AK몰, 롯데마트몰, 이마트몰, 위메프, 쿠팡, 티몬, 카카오 등 100여개 기업들로 구성됐다.

'2018 온라인 쇼핑 시장에 대한 이해와 전망'에는 국내외 온라인쇼핑 시장과 관련해 시장규모 및 전망, 매출실적(업체별,매체별), 온라인쇼핑 경영동향, 관련 법규 등이 담겼다.

주요 내용은 △통신판매의 법적 의미와 특성 △통신판매 역사와 시장 흐름 △국내 통신판매 시장규모 전망 △통신판매 매체별 시장규모와 전망 △인터넷쇼핑 동향 조사 △전자상거래법 위반 주요 심결 사례 △주요국 통신판매 현황(일본·중국 등) 등이다.

이 책자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서울문고, 인터파크도서, 예스24, 알라딘 등 국내 대형문고에서 구매할 수 있다. 판매가격은 5만원이다. 협회는 회원사 및 관련단체, 도서관 등에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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