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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방 황의조-최후방 조현우…벤투호, 우루과이전 예상 베스트11은

1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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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 황의조(왼쪽)와 이승우./뉴스1 DB © News1 신웅수 기자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 황의조(왼쪽)와 이승우./뉴스1 DB © News1 신웅수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강호 우루과이와 격돌한다. 한국의 최전방은 황의조(감바 오사카), 최후방은 조현우(대구)가 책임질 예정이다. 대표팀의 주축 손흥민(토트넘), 기성용(뉴캐슬)도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한국은 1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평가전을 치른다. 지난 8월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벤투 감독의 세 번째 경기다. 벤투 감독 체제에서 한국은 1승 1무를 기록 중이다.

우루과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위로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8강에 오른 강팀이다. 내년 1월 아시안컵을 앞두고 만날 수 있는 가장 강한 상대다. 한국은 16일 파나마와 경기를 하고 11월에는 호주,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을 펼친다.

세계적인 선수들로 구성된 우루과이를 상대하는 벤투 감독은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만 내용과 결과 모두 다 얻어야 한다"면서 승리를 다짐했다.

승리를 위해 벤투호는 최정예로 나설 전망인데 포지션은 지난 9월 코스타리카, 칠레전과 마찬가지로 4-2-3-1이 유력하다.

우선 최전방은 황의조가 책임질 가능성이 높다. 황의조는 지난 9월에도 대표팀에 승선, 칠레전에 선발 출전한 바 있다. 최근에는 소속팀에서 3경기 연속골을 넣는 등 물오른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아직 올 시즌 골이 없는 석현준(랭스)과의 경쟁에서 앞서 있는 상황이다.

2선은 '주장' 손흥민과 함께 남태희(알 두하일), 황희찬(함부르크)이 나설 가능성이 높다. 이재성(홀슈타인 킬)은 무릎 부상으로 출전 가능성이 낮다. 손흥민은 현재 한국 축구 부동의 에이스다. 남태희는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1골을 넣고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등 맹활약을 펼친 바 있다.

축구대표팀 골키퍼 조현우. /뉴스1 DB © News1 황기선 기자
축구대표팀 골키퍼 조현우. /뉴스1 DB © News1 황기선 기자


중앙 미드필더로는 기성용, 정우영(알 사드)이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둘은 지난 9월 코스타리카, 칠레를 상대로 모두 선발 출전했다.

수비도 지난 2경기와 마찬가지로 홍철(수원),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장현수(FC도쿄), 이용(전북)이 왼쪽부터 포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골문은 지난 9월 부상 때문에 대표팀에서 낙마했던 조현우가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김승규(빗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이 앞서 한 경기씩을 치르면서 테스트를 마친 만큼 이번에는 조현우가 실험 무대에 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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