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근 공군참모총장이 23일 공군 제1전투비행단에서 열린 '18-3차 고등비행교육과정' 수료식에 참석해 신임 조종사에게 빨간마후라를 메어주고 있다. '빨간마후라'는 약 1년 7개월간의 엄격한 입문·기본·고등비행교육을 이수한 조종사에게 주어진다. (공군 제1전투비행단 제공) 2018.10.23/뉴스1 © News1 남성진 기자 |
공군 제1전투비행단이 23일 '18-3차 고등비행교육과정' 수료식을 갖고 50명의 신임 조종사를 배출했다.
이왕근 공군참모총장이 주관한 가운데 진행된 인라 수료식에서 공사 65기 39명, 학사 138기 11명 등 총 50명이 신임 조종사들이 조종사의 상징인 '빨간마후라'를 받았다.
수료식은 조국수호를 위해 헌신한 선배 조종사들을 추모하는 '명예의 단상' 의식을 시작으로, 수료증서 수여, 성적 우수자 시상, 빨간마후라 및 조종흉장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총장은 "지금 이 순간부터 여러분은 유사시 곧바로 실전에 투입될 수 있는 우리 공군의 주전력"이라며 "새롭게 배속되는 비행대대에서 전술전기를 부단히 연마해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최강의 조종사로 거듭나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3일 공군 제1전투비행단에서 열린 '18-3차 고등비행교육과정' 수료식에서 수료를 마친 신임 조종사들이 '빨간 마후라'를 메고 경례를 하고 있다. '빨간마후라'는 약 1년 7개월간의 엄격한 입문·기본·고등비행교육을 이수한 조종사에게 주어진다.(공군 제1전투비행단 제공) 2018.10.23/뉴스1 © News1 남성진 기자 |
특히, 육군 대령인 아버지의 위국헌신의 뜻을 이어 조종사가 된 이홍현 중위(공사65기)가 수료를 마쳐 눈길을 끌었다.
'빨간마후라'는 1년 7개월간의 엄격한 입문·기본·고등 비행교육을 이수한 조종사에게 주어진다.
수료를 마친 조종사들은 앞으로 전투기입문과정 또는 전환과 작전가능훈련을 거쳐 최일선 비행대대에서 대한민국 영공방위 임무를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