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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운정, 블루베이 LPGA 둘째날 단독 5위…김세영 공동 9위

아리야 주타누간 7언더 단독 선두…박성현 1오버 공동 1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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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퍼 최운정.(롯데 제공) /뉴스1 DB
프로골퍼 최운정.(롯데 제공) /뉴스1 DB

최운정(28‧볼빅)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블루베이(총상금 210만달러) 둘째날에도 상위권을 지켰다.

최운정은 8일(한국시간) 중국 하이난성 링수이의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클럽(파72·667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3개씩 쳐 이븐파 72타를 적어냈다. 

전날 2언더파 70타 공동 4위에 올랐던 최운정은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 단독 5위에 자리했다. 

단독 선두에 오른 아리야 주타누간(태국·7언더파 137타)과는 5타 차이다.

최운정은 2015년 7월 마라톤 클래식에서 첫 승을 올렸다. 이후 꾸준히 투어를 소화하고 있지만 아직 우승 소식은 없다.

이날 최운정은 거친 바람 속에서 전반엔 다소 고전했다. 4~5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다. 7~8번홀에서 연달아 버디 퍼트를 떨궈 만회에 성공했지만 9번홀(파4) 보기로 전반을 1오버파로 마쳤다.

최운정은 후반에 파세이브를 이어가다 14번홀(파5)에서 한타를 줄였다. 이후 마지막 3개 홀에서 파를 지키며 경기를 이븐파로 마무리했다.  

김세영(25·미래에셋)은 버디 5개를 잡았지만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더해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합계 이븐파 144타로 공동 9위다.

박성현(25·KEB하나은행)은 1오버파 145타 공동 11위, 박희영(31·이수그룹)과 양희영(29·PNS창호)은 나란히 2오버파 146타 공동 13위로 뒤를 이었다.

한편 재미교포 제니퍼 송은 모리야 주타누간(태국), 가비 로페즈(멕시코)와 함께 3언더파 141타 공동 2위를 마크했다. 선두 아리야 주타누간과는 4타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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