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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태·김효진, 아름다운예술인상 "부부로 좋은 일 하니 기쁨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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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DB © News1 권현진 기자
뉴스1 DB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유지태, 김효진 부부가 아름다운예술인상을 받았다. 

유지태, 김효진 부부는 9일 오후 서울 중구 명보아트홀에서 진행된 제8회 아름다운 예술인상 시상식에서 굿피플예술인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날 유지태는 수상 직후 "수상 소감에 앞서 故 신성일 선배님의 삼가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짧게 고인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이어 "우리 부부가 이렇게 귀중한 상을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다. 앞으로도 열심히 살라고, 이익에만 집중하지 말고 남들도 두루 돌아보면서 살라는 말씀으로 듣고, 공헌과 복지 선순환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고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효진 역시 "너무 부족한데 귀한 상 주셔서 영광스럽습니다. 부부가 돼서 좋은 일을 함께 하니 기쁨도 배가 되는 것 같다. 사회에 관심을 갖고 주변을 돌아보면서 살겠다. 좋은 일에 쓰라고 주신 상금, 좋은 일에 쓰겠다"고 말했다. 

아름다운 예술인상 측은 "두 사람 모두 연기 및 작품활동으로 분주한 일정 속에서도 국내외 자선단체와 국제 구호단체에 참가하면서 꾸준히 기부, 봉사정신을 실천해가고 있다"며 수상 이유를 밝혔다. 

아름다운 예술인상은 신영균예술문화재단(안성기 이사장)이 한해를 마감하며 영화와 연극분야에서 돋보이는 할동을 한 예술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시상식이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시상식에서는 '신과함께' 김용화 감독이 아름다운 영화예술인 부문에서 연극 배우 전무송이 연극예술인 부문, 고(故) 신성일이 공로예술인 부문, 유지태·김효진이 굿피플예술인 부문, 신동석 감독이 독립영화예술인 부문에서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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