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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장중]하락세…중국 지표 부진 + 유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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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9일(현지시간) 하락중이다. 이날 발표된 중국 경제 지표들이 부진하고 유가까지 하락하면서 글로벌 경제 성장 우려가 다시 제기됐다. 기술주, 에너지주, 산업주들이 떨어지고 있다. 

오후 12시 36분 기준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29.53p(1.05%) 하락한 2777.30을 나타내고 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37.73p(1.83%) 밀린 7393.15를 기록중이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214.40p(0.82%) 내린 2만5976.82를 나타내고 ㅣ있다. 

S&P기술 부문은 1.76% 떨어지고 에너지부문은 0.91% 하락중이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는 1.07% 내린 60.02달러를 기록중이다. 10월 초 이후 WTI는 20% 이상 떨어져 하락장에 들어섰다. 

레이먼드제임스의 스콧 브라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많은 투자자들이 유가를 세계 경제의 일반적인 지표로 보고 있다"면서 "그래서 유가가 하락하는 것은 좋은 신호가 아니다"고 말했다. 

미국과 중국간의 치열한 무역전쟁 와중에 이날 발표된 중국의 10월 생산자물가는 내수와 생산 활동 둔화로 인해 4개월 연속 하락했다. 자동차 판매도 4개월 연속 감소했다.

이 소식 후 글로벌 증시는 하락했다. 뉴욕 증시에서도 보잉과 캐터필라같은 무역 민감주들은 각각 0.8%, 3.6% 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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