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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입고 김장…특화상품 개발한 '서울시 우수여행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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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DB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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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고품격 관광상품을 개발해 저가 관광시장 개선에 기여한 25개 여행사를 '서울시 우수여행사'로 지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세번째 시행된 서울시 우수여행사 지정제도는 저가·덤핑관광의 폐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제도다. 특히 올해 지정된 여행사들은 서울만의 특화된 체험상품을 개발해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2016년에 이어 두번째로 선정된 한나라관광의 '김장체험상품'은 한복을 입고 직접 김치를 담그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일본인 관광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3연 연속 선정된 더원이화여행사의 '미슐랭 서울 맛집투어'는 서울의 다양한 맛집탐방과 서울로7017, N서울타워 등 서울 주요 관광자원 체험을 포함해 홍콩 관광객의 폭발적 호응을 끌어냈다.

온고푸드 커뮤니케이션여행사의 'Night Dining Tour' 상품은 불고기, 궁중떡볶이, 빈대떡과 막걸리, 실내 포장마차 음식 등 다양한 한식체험을 제공해 '환상적 경험', '한국을 경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음식을 먹는 것'이라는 이용후기를 받을 만큼 인기를 끌었다. 

우수여행사로 선정된 업체는 2019년 말까지 여행사 홍보를 위해 '서울시 우수여행사'라는 문구를 사용할 수 있다. 1000만원의 상품운영비와 홍보마케팅을 지원한다. 서울국제트래블마트(SITM) 참여 특전, 서울시 해외 마케팅 때 판촉·홍보 지원, 온·오프라인 마케팅 수단을 활용한 업체 홍보, 창덕궁 달빛기행상품 참여 우선권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은 명실상부 국제적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했지만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저가·덤핑상품을 근절해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질적 성장에도 힘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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