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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밀레니엄홀에 27m짜리 초대형 미디어타워 생긴다

로만 드 기우리 '뷰티플 월드' 등 미디어아트 작품 전시

[편집자주]

11월30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중앙의 밀레니엄홀에 위치한 초대형 미디어타워에서 독일의 미디어 아티스트인 로만 드 기우리의 작품 “뷰티플 월드(Beautiful World)”가 상영되고 있다./인천공항공사 제공© News1
11월30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중앙의 밀레니엄홀에 위치한 초대형 미디어타워에서 독일의 미디어 아티스트인 로만 드 기우리의 작품 “뷰티플 월드(Beautiful World)”가 상영되고 있다./인천공항공사 제공© News1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중앙의 밀레니엄홀에 새로 들어선 초대형 미디어타워를 1일부터 정식 운영 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인천공항 미디어타워는 가로 10m, 폭 3.5m, 높이 27m 규모로 외벽 전체를 둘러싸고 있는 LED전광판은 고해상도 영상 구현이 가능하다. 

엘리베이터 탑승 공간인 미디어타워의 내측에도 영상 송출을 위한 대형 미디어월 2개(각각 55인치 모니터 51대로 구성)가 설치됐다. 

공사는 미디어타워의 고화질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세계적인 미디어아트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고 세계시간 및 날씨예보와 같은 여행 관련 정보 등 다양한 콘텐츠를 표출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미디어타워에선 독일의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인 로만 드 기우리의 뷰티플 월드(Beautiful World)와 인천공항 명예 홍보견 달리의 세계 여행 이야기를 다룬 레츠 고 달리(Let’s Go Darly) 등이 첫 작품으로 전시된다"고 말했다.

이밖에 세계 주요 도시의 현재시각 및 날씨예보를 움직이는 영상으로 표현해 알려주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현지 시간대와 날씨상황에 맞춰 배경그림이 변하는 기술이 도입되어 색다른 영상미를 느낄 수 있다.

공사는 새로 들어선 미디어타워로 인해 밀레니엄홀 뿐 아니라 터미널 전체의 분위기가 한층 밝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일영 사장은 “앞으로도 인천공항은 스마트기술을 기반으로 이용객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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