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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현 "조국, 실컷 두들겨 맞으며 일한 후 자유인 되겠다고 해"

"온갖 비난 받아 안으며 하나하나 사태 해결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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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이석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일 야권의 사퇴 요구를 받고 있는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 "실컷 두들겨 맞으며 일한 후 자유인이 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국 수석에 전화를 했다"며 이렇게 전했다. 이 의원은 조 수석의 서울대 법대 선배다.

이 의원에 따르면 조 수석은 "온갖 비난을 받아 안으며 하나하나 사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도 했다.

이 의원은 "야당은 청와대 나사가 풀렸다는데 20대 국회에 회의를 16번 보이콧한 야당이 국정의 나사를 푼 것"이라며 "조 수석이 바위처럼 든든하게 대통령을 모시고 개혁을 이루도록 성원을 보내자"고 말했다.

야권은 청와대 특별감찰관 비위 의혹이 제기되자 조 수석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집권여당인 민주당은 전방위적으로 야권의 공세를 차단하면서 엄호에 주력하고 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조 수석과 특별감찰관 비위 의혹은 아무런 연계가 없다"며 이번 사안은 개인의 품성이 많이 작용한 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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