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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 상습 성추행' 한국교원대 前교수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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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방경찰청.© News1 D.B
충북지방경찰청.© News1 D.B

대학원 여학생을 상습 추행한 혐의로 한국교원대학교 전 교수가 검찰에 송치됐다.

충북지방경찰청은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A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교원대에서 교수로 근무하면서 자신이 지도하던 대학원생 B씨(여)를 상습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과거에도 공공장소에서의 추행으로 감봉 2개월의 징계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B씨의 고소로 수사를 벌여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8월 40여개 여성 관련 단체와 개인 회원 등으로 구성된 '충북미투시민행동'은 기자회견을 통해 "교원대는 지위를 악용해 성폭력한 가해 교수를 파면하라"고 촉구했다.

교원대는 10월 교내 징계위원회를 열고 A씨를 파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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