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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현장] 하정우→워너원·'윤식당2', 2018 소비자가 뽑은 영광의 얼굴들(종합)

[편집자주]

배우 하정우(왼쪽부터), 김용화 감독, 주지훈이 17일 오후 서울 시청 태평홀에서 열린 '제23회 소비자의 날 KCA 문화연예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12.17/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하정우(왼쪽부터), 김용화 감독, 주지훈이 17일 오후 서울 시청 태평홀에서 열린 '제23회 소비자의 날 KCA 문화연예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12.17/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2018년 한 해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대중문화인이 '제23회 소비자의 날' 시상식에서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17일 오후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서울시청 태평홀에서는 제23회 소비자의 날 문화·연예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 행사에는 영화, 음원, 드라마, 예능 등 4개 분야에서 대중의 사랑을 받은 제작자, 감독, 작가, 연기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소비자의 날' 문화·연예 시상식에서는 한 해 동안 대중에게 인정받고 각인됐던 대중문화인을 선정한다. 영화는 작품상과 배우상을 나눠 수상했다. '2018 관객이 뽑은 올해의 영화' 부문에서는 '신과 함께 인과 연', '1987', '안시성'이 선정돼 각각 감독상과 작가상, 제작자상을 수상했다. 특히 '신과 함께 인과 연'은 원작자인 웹툰 작가 주호민 역시 작가상을 수상해 그 의미를 더했다.
배우 조인성, 박보영(오른쪽)이 17일 오후 서울 시청 태평홀에서 열린 '제23회 소비자의 날 KCA 문화연예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12.17/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조인성, 박보영(오른쪽)이 17일 오후 서울 시청 태평홀에서 열린 '제23회 소비자의 날 KCA 문화연예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12.17/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2018 관객이 뽑은 올해의 배우' 부문은 하정우, 주지훈, 조인성, 박보영 등 총 네 명이 수상했다. 하정우는 "2018년은 내게도 큰 기쁨이 가득했던 한 해였다. '신과 함께' 1편, '1987', '신과 함께' 2편까지 큰 사랑을 받아서 너무 좋았던 한 해다, 좋은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고 재밌는 작품으로 보답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으며, 주지훈 역시 "'신과 함께', '공작', '암수살인' 등으로 관객 여러분을 만나 영광스러운 한 해다. 김용화 감독님을 비롯한 '신과 함께'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 영화를 사랑해주신 관객분들 감사하다.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라고 했다. 조인성은 "'안시성'을 통해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영화를 찍을 때마다 관객들의 사랑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안시성'뿐만 아니라 한국 영화를 사랑해주시는 관객 분들 감사하다. 앞으로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릴 것"이라고 했으며, 박보영은 "이 상을 받게 돼서 너무 기쁘고 영광이다. '너의 결혼식'은 내게 의미가 있는 작품인데, 이 작품으로 (상을) 받아서 행복하다. 많은 선배님들처럼 좋은 연기로 보답하는 배우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배우 유이(왼쪽부터), 최수종, 홍석구 감독이 17일 오후 서울 시청 태평홀에서 열린 '제23회 소비자의 날 KCA 문화연예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12.17/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유이(왼쪽부터), 최수종, 홍석구 감독이 17일 오후 서울 시청 태평홀에서 열린 '제23회 소비자의 날 KCA 문화연예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12.17/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드라마 부문 역시 작품상과 배우상이 나뉘었다. '2018 시청자가 뽑은 올해의 드라마' 부문에서는 tvN '미스터 션샤인'이 수상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김은숙 작가, 이응복 PD 대신 상을 받은 CP는 "'미스터 션샤인'이 드라마로 보면 비효율적이다. 제작비도 많이 들어가고. 그럼에도 많은 사랑과 성원을 주셔서 드라마 시장이 다양해질 수 있었다. 앞으로도 노력하겠다. 스태프들 감사하다"라고 했다. 또한 KBS 2TV '하나뿐인 내편'으로 수상을 한 홍석구 감독은 "아직 절반밖에 안 했는데 상을 주셔서 얼떨떨하다. 내년 3월까지 성원 부탁한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수종, 유이, 박민영, 이유리, 송승헌은 '2018 관객이 뽑은 올해의 배우' 부문을 수상했다. 최수종은 "이야기가 반 밖에 진행되지 않았는데 상을 받아 놀랐다.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가 많다.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서 좋은 드라마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같은 상을 받은 유이 역시 "이 상이 뜻깊을 수 있도록 끝까지 열심히 하겠다"라고 했다. 이유리는 "'숨바꼭질' 모든 스태프들, 연기자들을 대신해 상을 받았다"며 함께한 이들에게 공을 돌렸고, 박민영은 "'김비서'를 사랑해주셔서 의미 있는 한 해였다"고 했다. 송승헌 역시 유쾌한 '플레이어'로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줘 좋았다며 앞으로 좋은 작품으로 찾아뵐 것이라고 했다. 임수향은 해외 체류로 인해 소속사 직원이 대리수상 했다.
가수 펀치가 17일 오후 서울 시청 태평홀에서 열린 '제23회 소비자의 날 KCA 문화연예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12.17/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가수 펀치가 17일 오후 서울 시청 태평홀에서 열린 '제23회 소비자의 날 KCA 문화연예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12.17/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워너원과 펀치는 '2018 음원 소비자가 뽑은 올해 최고의 가수'가 됐다. 수상 후 워너원 윤지성은 "노래 한 곡을 낼 때마가 많은 분들의 수고와 노고가 들어간다.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워너원의 음악을 사랑해준 대중과 팬 덕분에 감사한 상을 받았다. 워너원을 위해 노력해준 분들 사랑해준 분들과 이 상을 나누고 싶다"라고 했으며, 펀치는 "이렇게 큰 상을 좋아하는 분들과 같이 받아 영광이다. 앞으로 좋은 노래로 만나 뵀으면 한다"고 했다.
김민기, 홍윤화(오른쪽) 부부가 17일 오후 서울 시청 태평홀에서 열린 '제23회 소비자의 날 KCA 문화연예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12.17/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김민기, 홍윤화(오른쪽) 부부가 17일 오후 서울 시청 태평홀에서 열린 '제23회 소비자의 날 KCA 문화연예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12.17/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예능 부문도 작품상과 방송인상이 나뉘어 수상됐다. '2018 시청자가 뽑은 올해의 예능'은 TV조선 '아내의 맛',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tvN '윤식당2'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2018 시청자가 뽑은 올해의 예능 스타' 상은 '아내의 맛'에 출연하고 있는 여에스더-홍혜걸, 함소원-진화, 정준호-이하정 부부가 받았으며, '2018 시청자가 뽑은 올해의 가족'에는 '살림남2' 김승현 가족이 선정됐다. '2018' 시청자가 뽑은 올해의 커플은 홍윤화-김민기 커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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