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조직개편 이후 NIPA 조직도© News1 |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AI융합산업본부', 'ICT생태계본부', '전략기획단' 등을 신설하는 내용의 조직개편과 인사를 1일 단행했다. 이에 따라 NIPA는 기존 1실 2단 4본부 33팀에서 1실 3단 5본부 36팀 체제로 개편됐다.
이번 조직개편은 인공지능(AI), 블록체인, 가상·증강현실(VR·AR) 등 신기술 분야를 혁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새로운 산업이 규제에 막히지 않고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틀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AI융합산업본부는 AI 전문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AI 응용서비스를 확산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ICT생태계본부는 규제샌드박스를 지원하는 전담팀을 두고 신산업이 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도록 규제 개선 등을 지원한다. 전략기획단은 혁신성장 동력 발굴과 국정과제 점검 등 씽크탱크 역할을 수행한다. 이밖에 블록체인은 'SW산업본부'에서, VR·AR은 'VR·AR콘텐츠산업본부'에서 담당한다.
NIPA는 조직개편과 함께 AI, 블록체인, VR·AR 등 신기술 분야에 전체 예산의 30%인 약 1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창용 NIPA 원장은 "AI, 블록체인 등 신기술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이 분야 전문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