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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맛' 고주원, 소개팅女 만났다..정영주♥김성원 '심쿵'(종합)

[편집자주]

고주원/TV조선 캡처 © News1
고주원/TV조선 캡처 © News1

'연애의 맛' 고주원이 소개팅녀와 만났다.

10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맛'에서 고주원은 오랜만에 소개팅에 나섰다. 정영주, 김성원은 첫 만남에서 솔직한 마음을 고백하며 '심쿵'을 선사했다.

첫 출연한 고주원은 일상을 공개했다. 올해 39세 '아재 감성'을 엿볼 수 있었다. 이른 아침부터 유산균을 챙겨먹던 그는 조깅을 하며 감성 사진을 찍었다. 아무도 없는 빈자리에 앉아 핫초코를 마시면서 음악에 심취하기도.

하루의 첫 끼니는 김밥집에서 오므라이스를 주문하는 것이었다. 낯가림이 심한 듯했고, 정해진 규칙이 있는 모습이었다. 오므라이스도 열 맞춰 먹는 모습에 웃음을 줬다.

고주원은 소개팅 전 '연애의 맛' 선배인 김정훈에게 전화를 걸었다. 고주원은 "잘 보고 있는데 저도 기회가 돼서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정훈은 깜짝 놀라며 "진짜?"라고 되물었다.

고주원은 "아직 여자 분은 못 만났는데, 설레기도 하고 걱정도 많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김정훈은 "나도 네 말처럼 처음에 기대되고 걱정도 됐는데, 일단 만나는 장소가 중요하다"고 팁을 전수했다. 조언을 들은 고주원은 좋아할 만한 장소를 찾겠다고 말했다.

이후 고주원은 소개팅녀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는 고심 끝에 "인제 자작나무 숲에 가자"고 제안했다. "우리 내일 보자"며 두근거리는 첫 통화를 마친 고주원은 다음날 역에서 그녀를 만났다.

소개팅녀는 고주원에게 다가가 수줍게 인사를 건넸다. 예상치 못한 고주원은 놀라며 인사했다. 아직 그녀의 정체가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공허함을 털어놨던 고주원이 설렘을 되찾을지 주목된다.
정영주, 김성원/TV조선 캡처 © News1
정영주, 김성원/TV조선 캡처 © News1

이날 방송에서 정영주, 김성원은 취중 진담으로 눈길을 모았다. 정영주는 "처음 봤을 때 어땠냐"는 질문에 "일단 첫인상이 너무 좋았다"고 답했다.

정영주가 "내 상황이 어느 정도인지 알고 나왔냐"고 묻자, 김성원은 "영주씨 검색을 안 하려고 해도 회사를 다니다 보니까 동료들이 검색해서 알려준다"며 "결혼했었고 아이도 있다고 괜찮냐고 묻더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모른다는 전제하에 만나고 싶다. 난 만나서 사람을 보고 싶다. 사람 대 사람으로"라고 덧붙였다.

"우리 사이가 확실히 여자, 남자냐"고 물어본 정영주에게 김성원은 "여자, 남자다. 데이트 아니냐"고 망설임 없이 대답했다. 정영주는 활짝 웃으며 "이게 연애의 맛이구나"라며 흡족해 했다.

특히 정영주는 "가장 섹시해야 하는 관계가 남편과 아내다"며 "당신들의 낮보다 나의 밤이 더 뜨겁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김성원은 "낮과 밤이 다 뜨거우면 안 되나요?"라고 물어, 정영주를 '심쿵'하게 만들었다. 방송 말미 두 사람은 전화번호를 교환하며 다음 만남을 예고했다.

한편 이날 '연애의 맛'에서 김정훈은 김진아를 집에 초대했다. 김진아는 양손 무겁게 나타났다. 팥죽, 떡국을 만들어 먹자며 신년회를 제안한 것. 김진아는 뜬금없지만 한복으로 옷을 갈아입어 김정훈의 시선을 강탈했다. 김정훈은 친구들도 초대해 김진아를 소개하며 훈훈함을 안겼다.

김종민, 황미나 커플은 제주 여행을 떠났다. 김종민은 설레는 밤(?) 샤워를 한 뒤 복부를 노출해 폭소를 안기는가 하면, 황미나와의 커플 댄스로 재미를 주기도 했다. '연애의 맛'은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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