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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아산병원 “펜션 사고 마지막 치료 학생 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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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아산병원. (뉴스1 DB) © News1
강릉아산병원. (뉴스1 DB) © News1

강릉 펜션 사고로 강릉아산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온 마지막 학생이 11일 퇴원할 예정이다.

강릉아산병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사고로 말미암아 치료를 위해 남아 있던 학생 1명이 고압산소치료를 받고 퇴원 수속을 밟을 예정이다.

이로써 사고 발생 후 강릉아산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학생 5명 모두 건강을 회복해 병원을 떠나게 됐다.

앞서 순차적으로 퇴원한 3명의 학생은 강희동 강릉아산병원 권역 응급의료센터장이 전화상으로 상태를 확인한 결과 특별한 후유증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일 퇴원한 학생 1명도 퇴원일로부터 3주일 뒤 전화를 통해 이상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병원은 학생들의 보호자에게 강 센터장의 연락처를 알려주어 궁금한 것이 있다면 언제든 문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으로 이송돼 의식을 찾은 2명의 학생도 치료를 받으며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달 18일 서울 대성고 남학생 10명을 쓰러지게 한 강릉 펜션 사고와 관련해 검찰은 경찰 수사본부와의 협의 끝에 시공업체 대표 A씨,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검사원 B씨, 펜션 운영자 C씨 등 3명에 대해 업무상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밖에 불법증축 등 건축법 위반으로 입건된 2명을 포함한 6명이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 수사본부는 유독가스를 배출한 보일러의 연통이 어긋난 원인을 보일러 시공자의 부실한 마감처리, 한국가스안전공사와 LPG 공급업체의 안일한 관리감독이 종합된 결과물로 판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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