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공유하기

국민 10명 중 6명 "카풀 서비스 도입 찬성"

리얼미터 카풀 서비스 도입 여론조사…찬성 57.9% vs 반대 27.6%

[편집자주]

자료제공=리얼미터. © 뉴스1
자료제공=리얼미터. © 뉴스1

국민 10명 가운데 6명이 카풀 서비스 도입을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tbs 의뢰로 지난 23일 실시한 '카풀 서비스 도입에 대한 제2차 국민여론 조사' 결과를 24일 공개했다.

'시민 편익 증진에 도움이 되므로 찬성한다'는 응답자 비율은 57.9%였다. '택시기사의 생존권 보호를 위해 반대한다'는 응답은 27.6%, '모름·무응답'은 14.5%였다.

전국 모든 지역과 연령, 직업, 이념성향, 정당 지지층에서 찬성 여론이 우세했다.

특히 20대(찬성 73.9%, 반대 20.6%), 30대(66.3%, 23.6%), 40대(60.5%, 30.9%), 경기·인천(61.8%, 24.8%), 서울(61.5%, 27.4%), 부산·울산·경남(61.1%, 26.9%), 학생(74.3%, 15.8%), 사무직(64.7%, 21.8%), 중도층(64.0% , 25.2%), 정의당(80.0%, 17.0%), 더불어민주당(63.8%, 25.0%) 지지층에서 찬성이 60%를 넘었다.

리얼미터는 "이는 지난해 10월에 실시한 '카카오 카풀앱 도입에 대한 국민여론 조사'(찬성 56.0%, 반대 28.7%)와 비슷한 결과"라며 "시민 편익 증진과 공유경제 확대를 통한 신산업 육성이 필요하다는 다수 여론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 7434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502명이 응답을 완료, 6.8%의 응답률을 보였다.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2018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로딩 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