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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AT&T 페블비치 프로암 공동 4위 확보…일몰 순연

필 미켈슨 18언더 단독 선두

[편집자주]

AT&T 페블비치 프로암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김시우. © AFP=뉴스1
AT&T 페블비치 프로암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김시우. © AFP=뉴스1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760만달러) 4라운드가 일몰로 순연된 가운데 김시우(24·CJ대한통운)가 공동 4위를 확보했다. 

김시우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보기 3개와 버디 7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4타를 작성한 김시우는 제이슨 데이(호주)와 함께 공동 4위를 마크했다. 

이날 오후 대회장에는 많은 양의 우박이 내리면서 플레이가 지연됐다.

결국 일몰로 라운드가 순연됐고 선두 다툼 중인 필 미켈슨(미국)과 폴 케이시(잉글랜드) 단 2명만이 다음날 다시 경기를 치르게 됐다. 단독 선두에 나선 미켈슨은 2개 홀을 남기고 중간합계 18언더파 203타를 기록 중이고 케이시는 3개 홀을 남기고 15언더파 200타를 작성, 스콧 스털링(미국)과 공동 2위에 올라있다. 미켈슨과 케이시는 12일 오전 1시 남은 라운드를 소화한다.

이날 김시우는 1~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4번 홀(파4)과 6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으나 8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했다.

후반에는 10번 홀(파4) 버디, 11번 홀(파4) 보기로 타수를 줄이지 못하다가 12, 14번 홀에서 버디 하나씩을 추가하며 2타를 줄였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선 공이 벙커에 빠져 보기를 범했다.

강성훈(32·CJ대한통은)은 이날 보기 1개와 버디 2개로 1언더파에 그치며 최종합계 9언더파 278타로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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