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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비핵화, 포기할 수없는 절체절명 생존의 문제"

"평화체제 디딤돌에 최선…이것보다 더 좋은 기회는 없어"

[편집자주]

문희상 국회의장과 함께 미국을 방문하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2019.2.10/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과 함께 미국을 방문하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2019.2.10/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현지시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는 8000만 민족에는 생존의 문제고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절체절명의 문제"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동포 간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한반도 전문가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이렇게 말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한미동맹이 굳건히 발전한 것처럼 한반도 평화체제도 반드시 실현되도록 함께 하자고 호소의 말씀을 드렸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또 "올해는 3·1독립운동 100주년, 임시정부 수립 100년을 기념하는 해이기도 하고 70년 분단사가 거의 마감하고 새로운 평화공존 체제로 들어가는 첫 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돼 남북문제가 이렇게 풀어져 갈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근데 어느 대통령보다 북미회담(을 하는 등) 비교적 전망이 괜찮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6·25 전쟁을 치른 북미 간에 평화협정을 맺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오고 그렇게 하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체제가 올 수 있는 정말로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이 오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이 대표는 "이것보다 더 좋은 기회는 없다고 본다"며 "올해 북미회담이 잘 이뤄지고 김정은 위원장이 답방하고 남북정상회담이 이뤄져 정말로 평화체제로 가는 첫 디딤돌이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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