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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2시간제 시행 후 평일 호캉스 족 15% 증가

데일리호텔, 평일·주말 호텔 방문 비율 분석
일요일 체크인 비율 하반기 25% 증가

[편집자주]

호텔 이미지© 뉴스1
호텔 이미지© 뉴스1

주52시간제 근무제가 시행된 이후 평일에 호캉스를 즐기는 고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일에도 휴식과 숙면 등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려는 것으로 보인다.

12일 데일리호텔이 주52시간제 도입 전·후 평일(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체크인)과 주말(금 ,토요일 체크인) 호텔 이용 데이터를 비교한 결과에 따르면 52시간제 도입 전후의 수치에서 확연한 차이가 보였다.
 
조사 결과 주52시간제가 본격 도입된 하반기부터 평일에 호텔을 이용한 고객은 상반기 대비 15% 이상 증가했으며 주말 호텔 이용객은 상반기 대비 1% 상승하는 것에 그쳤다.
  
데일리호텔 관계자는 "주52시간제 시행과 더불어 늘어난 여가를 활용하려는 수요가 늘어났다"며 "평일의 경우 호텔 객실 금액이 주말보다 저렴하다는 점도 평일 이용객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데일리호텔 제공
데일리호텔 제공

평일에 호텔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휴식, 숙면 등 재충전에 중점을 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일별로는 일요일 체크인이 25%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일요일은 주말인 금, 토요일보다 객실 요금이 저렴하고 월요일 휴가를 사용한다면 체크인과 체크아웃 시간에 맞춰 호텔에서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반면, 토요일 방문객은 하반기에 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이 몰리고 가격이 상승하는 주말을 피해 평일 퇴근시간과 휴가를 틈틈이 활용해 실속있는 평일 숙박을 즐기는 고객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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