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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證 "JYP엔터, 걸그룹 '있지' 내년 수익화 가능"

"실적 기대로 주가 흐름 무난할 전망"

[편집자주]

있지 예지(왼쪽부터),리아, 류진, 채령, 유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KBS2 '뮤직뱅크'(뮤뱅) 리허설에 참석해 인사를 하고 있다. 2019.3.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있지 예지(왼쪽부터),리아, 류진, 채령, 유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KBS2 '뮤직뱅크'(뮤뱅) 리허설에 참석해 인사를 하고 있다. 2019.3.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현대차증권은 JYP엔터테인먼트(JYP Ent)의 신인 걸그룹 '있지(ITZY)'가 예상보다 빠른 인지도 성장세로 내년부터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성만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3일 '4분기 좋은 실적' 보고서에서 "JYP엔터의 경우 올해 1분기로 이연될 것으로 예상됐던 일본 실적 부분이 지난해 4분기에 반영됐다"며 "걸그룹 '있지'는 내년부터 수익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현대차증권은 JYP엔터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6500원'을 유지했다. 

JYP엔터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보다 4.8% 증가한 360억원, 영업이익은 28.7% 늘어난 98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넘어섰다. 유투브 관련 매출이 2018년 연간 36억원으로 전년 대비 80% 성장했다. 트와이스의 경우 올해 일본 돔투어(총 5회)를 진행하고 데이식스는 10여개국 30회의 글로벌 투어, 갓세븐은 올해 총 14회의 미주·유럽 투어가 예정돼 있다. 

또 내년 상반기 중 중국 현지화 그룹 1~2팀이 데뷔를 준비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일본 현지화 아이돌그룹이 데뷔(소니와 협업)를 앞두고 있다. 유 연구원은 각 그룹의 해외 진출 본격화와 '있지'의 성장세 등에 힘입어 JYP엔터의 실적 기대가 유지될 것으로 봤다. 그는 "최근 엔터업계 관련 외부적 이슈와 실적 우려감으로 엔터주들의 전반적인 주가 조정이 있었으나, JYP엔터는 실적 성장성이 확인되면서 주가도 무난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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