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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종합] '네 마녀의 날' 이번에도 심술…2150선 수성

개인·외국인 순매수…코스닥 강보합
달러/원 환율, 2.2원 오른 1134.8원

[편집자주]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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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마녀의 날(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인 14일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도 강보합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7.27p(0.34%) 오른 2155.68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이날 5.94p(0.28%) 오른 2154.35에 출발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로 장중 등락을 반복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그러나 수급이 크게 요동치는 가운데 장 후반 상승 전환해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24억원, 3068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홀로 4552억원 팔았다. 외국인은 장중 순매도를 이어갔으나 장 종료 직전 순매수 전환했다. 장 초반 순매도하던 기관은 오후 들어 순매수 전환했으나, 장 종료 직전 다시 순매도 전환했다.

'네 마녀의 날'엔 주가지수 선물과 옵션, 개별 주식 선물과 옵션 등 네 가지 파생상품 만기일이 겹쳐 변동성이 높아진다. 장 막판 주가가 요동칠 때가 많아 '마녀가 심술을 부린다'고도 한다.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SK하이닉스, LG화학, 한국전력, POSCO, NAVER는 상승했다. 셀트리온, 현대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은 0.53p(0.07%) 오른 755.4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은 3.64p(0.48%) 오른 758.53에 출발해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로 강보합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09억원, 2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266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 CJ ENM, 바이로메드, 에이치엘비, 메디톡스, 스튜디오드래곤, 펄어비스는 하락했다. 포스코켐텍, 코오롱티슈진은 상승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2.2원 오른(원화가치 약세) 1134.8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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