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공유하기

16세 스웨덴 '환경운동가' 소녀, 노벨평화상 후보 올라

기후변화 빠른 대응 요구 등교 거부 시위 주도

[편집자주]

그레타 툰베리 © AFP=뉴스1
그레타 툰베리 © AFP=뉴스1

기후변화 시위에 동참하도록 친구들을 독려한 10대 소녀가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에 올랐다고 외신들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노르웨이 국회의원들 3명은 16세 스웨덴 소녀 그레타 툰베리(Greta Thunberg)가 기후변화에 반대하는 운동에서 탁월한 목소리를 냈다며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다.

툰베리는 지난해 8월 환경을 위한 1인 시위를 시작했다. 그 후 친구들에게 등교를 거부하고 기후변화에 맞서 더 빠른 조치를 요구하는 시위에 동참하자고 독려했다. 이 운동은 스웨덴을 넘어 지구 곳곳으로 퍼져나갔다. 

툰베리를 추천한 세 의원들은 좌파인 사회당 소속으로 "그레타가 불을 댕긴 이 집단 운동은 평화에의 매우 중요한 공헌"이라며 추천 이유를 밝혔다.

국회의원들은 어느 나라든 노벨평화상을 추천할 수 있으며, 올해 후보 추천 마감일은 2월1일이었다.
로딩 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