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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4위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코빗은 지난해 매출액 268억원, 영업손실 76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64% 줄었고 영업이익은 전년도 610억원에서 적자전환했다. 당기순손실은 458억원이다.
코빗으로선 암호화폐 가격 폭락 영향을 그대로 받은 한해였다. 암호화폐 거래량이 급감하며 수수료 수익은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암호화폐 투자로 약 100억원의 손실을 봤다. 보유한 암호화폐 가치는 2017년말 기준 390억원에서 2018년말 91억원으로 4분의 1 토막이 났다.
지난해 암호화폐 시장은 연초 2500만원까지 치솟았던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연말 400만원대까지 떨어지는 등 하락을 거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