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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반격, 에릭슨 베이징 사무실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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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슨 로고 - 회사 홈피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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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중국의 화웨이를 공격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서방의 대표적 이통장비업체인 에릭슨의 베이징 사무실을 급습했다고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규제 당국은 에릭슨의 지재권 위반 혐의를 잡고 지난 12일 베이징에 있는 에릭슨의 사무실을 급습, 관련 자료를 압수해 갔다고 WSJ은 전했다.

에릭슨은 차세대 이동통신(5G) 네트워크 건설 사업에서 중국의 화웨이와 라이벌 관계다. 에릭슨은 5G와 관련한 많은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

중국 국내 언론은 규제 당국의 베이징 에릭슨 사무소 급습이 스마트폰과 관련한 지재권 침해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세계의 휴대폰 업체들은 5G에 맞는 휴대폰 개발에 혈안이 되고 있으며, 에릭슨은 이와 관련된 특허도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 규제당국은 에릭슨이 5G 전용 휴대폰 관련 지재권을 침해한 것으로 판단하고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에릭슨은 스웨덴 회사로, 전체 매출의 7%가 중국에서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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