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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종합계획 국민참여단 "차별없는 포용국토 만들어달라"

5차 국토종합계획 위한 국민의견 수렴…미세먼지 해법 요청도
국토硏 "국민의견 국토종합계획 가이드라인으로 반영"

[편집자주]

2월23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차 국토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국민참여단 회의에서 참석자들이 박선호 국토부 차관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제공) 2019.2.23/뉴스1

국민들이 국토종합계획을 위한 핵심과제로 '차별 없는 포용국토'를 우선순위에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종합계획은 국토의 장기적인 비전을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는 국토 분야의 최상위 계획이다.

21일 국토교통부와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0일 열린 제3차 국민참여단 회의에서 90명의 참여단을 대상으로 제5차 국토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핵심과제를 투표한 결과 22%가 '차별 없는 포용국토 만들기'를 우선순위로 꼽았다. 이어 '깨끗하고 아름다운 국토'(21%), 개성 있고 균형 있는 국토발전(16%)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참여단은 회의를 통해 국토종합계획에 미세먼지, 대기오염, 난개발 문제 해결이 담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역별로 국토환경 매니저를 두고 산림정책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아이디어도 나왔다.

국토연구원 관계자는 "논의된 주제와 아이디어는 향후 국토계획 헌장에 담겨 국토종합계획 수립 시 가이드라인으로 활용된다"고 말했다.

국토종합계획은 이후 공청회를 통한 의견 등을 참고해 올해 말 대통령 승인을 거쳐 최종 공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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