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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스리랑카 잔인한 폭력사태와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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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인 21일(현지시간) 스리랑카 소재 교회·호텔 등 6곳에서 연쇄 폭발이 발생해 13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스리랑카의 수도 콜롬보에 위치한 성 안토니우스 교회에서 폭발이 발생해 경찰과 군인들이 주위를 경계하는 모습. © AFP=뉴스1 © News1 포토공용 기자
부활절인 21일(현지시간) 스리랑카 소재 교회·호텔 등 6곳에서 연쇄 폭발이 발생해 13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스리랑카의 수도 콜롬보에 위치한 성 안토니우스 교회에서 폭발이 발생해 경찰과 군인들이 주위를 경계하는 모습. © AFP=뉴스1 © News1 포토공용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은 부활절인 21일(현지시간) 스리랑카의 성당과 호텔 등을 겨냥해 벌어진 연쇄 폭발 사고에 애도와 연대를 표했다.

교황은 "스리랑카에서 발생한 잔인한 폭력 사태와 함께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교황은 바티칸에서 가진 부활절 연설에서 "나는 부활절 일요일인 오늘 테러 소식을 슬픈 마음으로 알게 됐다"면서 "기도하는 동안 공격받은 사람들, 그런 잔인한 폭력의 모든 희생자들에게 기독교 공동체와의 애정 어린 친밀감을 표시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수도 콜롬보 등의 성당과 호텔에선 8차례의 폭발 사고가 발생해 160여명이 숨지고 500여명이 부상당했다. 스리랑카 경찰은 "8번째 폭발 사고는 자살폭탄테러이며 3명이 현장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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