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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블록체인 개발자 모여라"…이드콘 오는 27~28일 개최

[편집자주]

이드콘 한국 2019 포스터 © 뉴스1
이드콘 한국 2019 포스터 © 뉴스1

이드콘 준비위원회는 국내 이더리움 개발자들을 위한 비영리 콘퍼런스 '이드콘'을 오는 5월27일~28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블록체인 업계 관계자들이 재능기부로 꾸리는 이드콘은 이더리움 개발자들이 최신 연구 동향과 연구·개발 자료를 공유하고 피드백을 주고받을 수 있는 장이다. 블록체인이 낯선 일반인도 이더리움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이드콘은 크게 △발표세션(강연) △블록체인에 대해 누구나 이야기할 수 있는 '라이트닝 2분 토크' △블록체인 기업 부스 전시 △잡페어 △초보 개발자를 위한 블록체인 실습 공간 '비기너코스룸' 5개 공간으로 구성된다.

발표세션에서는 업계 관계자들이 디앱(DApp), 프라이버시 및 아이덴티티, 암호 경제학 등에 대해 20분간 다룬다. 라이트닝 2분토크는 당일 15명을 선착순으로 받아 진행된다. 짧은 시간에 자신의 연구·개발에 대한 협업 기회도 얻을 수 있다. 

블록체인 기업부스 전시장에는 암호화폐로 물건을 살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되며 블록체인 스타트업의 채용을 위한 잡페어 공간도 운영된다. 블록체인을 다룬 적 없는 초보 개발자들이 현직 개발자들과 함께 실습할 수 있는 비기너코스룸에서는 이더리움의 스마트 컨트랙트 언어인 '솔리디티'나 '바이퍼' 등을 실습하는 '이더리움 101' 프로그램이 열린다.

이드콘 준비위원회 측은 "블록체인에 입문한 초급자나 블록체인을 알고 싶은 대중을 위해 이더리움을 체험할 수 있는 게임 형태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콘퍼런스 기간 중 '니모닉을 찾아서'라는 보물찾기 이벤트가 진행된다. 1이더리움이 담겨있는 총 5개 지갑(니모닉 코드)이 행사장 내 숨겨져있어, 가장 빠르게 모든 지갑을 찾은 참가자가 1이더리움을 획득할 수 있다.

이밖에도 본 행사 전날인 26일 서울 강남구 논스에서는 5이더리움의 상금이 걸린 해킹 경진대회 '이더도둑챌린지'가 열린다. 스마트 계약의 보안취약점을 공격해 이더리움을 탈취하는 게임 형태로 2인 이상의 팀으로 구성된 학생·일반인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해치랩스 등 국내 블록체인 보안사와 서울대 디사이퍼 등 국내 주요 블록체인 학회가 게임 진행을 돕는다.

이드콘 참가 티켓은 온라인 모임 플랫폼인 페스타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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