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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경, 침수 통발어선 등 긴급 구조…선원 12명 무사

[편집자주]

태안군 근흥면 우배도 남방 10Km지점 해상에서 침수 중인 선박을 태안해경이 구조했다© 뉴스1
태안군 근흥면 우배도 남방 10Km지점 해상에서 침수 중인 선박을 태안해경이 구조했다© 뉴스1

26일 오전 2시 20분께 충남 태안군 근흥면 소재 우배도 남방 10km 떨어진 해상에서 침수 중인 37톤 통발어선을 해경이 긴급 구조했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알 수 없는 이유로 기관실 절반 무릎까지 침수 상황이라는 긴급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 등 구조세력을 급파해 선장 A씨(59) 등 승선원 12명 모두 구조했다.    

도착 당시 기관실이 1m 30cm 가량 바닷물이 침수된 상태여서 해경은 배수 작업을 진행한 뒤 신진항으로 예인 조치했다.

경찰은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중이다.

앞서 지난 25일 오후 3시 30분께 충남 태안군 학암포 해수욕장에서 물놀이 튜브에 탄 채로 깊은 바다로 떠밀려 가는 초등학생 B군(10)을 구조했다.

이날 B군 가족은 일행 8명이 물놀이를 하다 보호자가 화장실에 간 사이 B군이 조류에 의해 깊은 바다로 떠밀려 가자 신고를 했다.

마침 지나가던 어선이 떠밀려가는 튜브를 붙잡고 있었고 출동한 학암포 파출소 연안구조보트가 구조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어린이 물놀이 사고는 보호자가 자리를 비운 사이 종종 발생한다”며 “잠깐이라도 절대 어린이 혼자 남겨 두어 보호시선을 비워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태안군 학암포 해수욕장에서 물놀이 하던 10대를 지나가던 어선이 발견 해경이 구조하고 있다© 뉴스1
태안군 학암포 해수욕장에서 물놀이 하던 10대를 지나가던 어선이 발견 해경이 구조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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