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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조진래 세상 떠났다…적폐청산으로 잔혹한 정권됐다"

"수사 압박에 괴로움 주위 호소…가슴이 아프다"

[편집자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규탄대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19.5.25/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규탄대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19.5.25/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7일 조진래 전 의원의 사망과 관련해 "문재인 정권은 '적폐청산의 그 이름'으로 너무나 잔혹하고 비정한 정권이 됐다"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조 전 국회의원께서 세상을 떠났다. 채용 비리 혐의로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은 뒤 일어난 일"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황 대표는 "수사 압박에 괴로움을 주위에 호소했다고 한다"며 "가슴이 아프다"고 심정을 표현했다. 

황 대표는 이어 "그 이름"이라며 현 정부 출범 이후 검찰 수사 등과 관련해 숨진 인사들을 일일이 거명했다. 그가 나열한 이름은 '故 김00님(전 한국항공우주산업 임원)' '故 정00님(변호사)' '故 변창훈님(전 서울고검 검사)' '故 이재수님(전 기무사령관)' 故 조진래님(전 국회의원)'이다. 

황 대표는 마지막으로 "정말 이래도 되는 것인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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