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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협-이승우 벤투호 승선, 손흥민도 호출…6월 A매치 명단 발표

백승호 3월 이어 연속 발탁…울산 김태환, 벤투호 첫 승선

[편집자주]

파울루 벤투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파울루 벤투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6월 A매치에 출전할 벤투호의 면면이 공개됐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앞둔 에이스 손흥민을 불렀다. K리그 1위 팀 울산에선 김태환이 처음으로 벤투호에 이름을 올렸다.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 27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월 A매치 2연전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축구대표팀은 6월7일 오후 8시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호주와, 나흘 뒤인 11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 A매치를 갖는다.

3월 A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이강인(발렌시아)과 김정민(리퍼링)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을 위해 폴란드로 간 상황에서 변화가 불가피했다.

벤투 감독은 기존 주축들 속에 새로운 얼굴을 가미시키며 '안정 속 변화'를 꾀했다.

벤투 감독 부임 후 지속해서 호출되고 있는 손흥민, 김영권, 이재성, 황인범, 황의조 등은 다시 이름을 올렸다. 이들이 중심을 잡는 역할을 맡으며 여기에 '젊은 피'들이 가세했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역시 손흥민이다. 손흥민이 오는 6월2일 스페인 마드리드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 나설 것이 유력시되는 상황에서 벤투 감독은 손흥민을 불렀다.

손흥민 외에도 스페인 지로나에서 뛰고 있는 백승호와 베로나의 이승우도 지난 3월에 이어 다시 불러들였다. 지난 3월 A매치에서 첫 선발된 골키퍼 구성윤, 미드필더 권창훈도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기대를 모았던 K리그 1위팀 울산에선 김태환이 홀로 발탁됐다.

◇ 6월7일 호주, 11일 이란전 소집명단(25명)

△GK : 김승규(빗셀 고베) 조현우(대구)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

△DF :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김민재(베이징 궈안) 박지수(광저우 에버그란데) 권경원(텐진 톈하이) 홍철(수원) 김진수(전북) 이용(전북) 김문환(부산) 김태환(울산) 주세종(아산)

△MF : 황인범(밴쿠버) 이진현(포항) 백승호(지로나) 손준호(전북) 이재성(홀슈타인 킬) 이승우(헬라스 베로나) 손흥민(토트넘) 권창훈(디종) 황희찬(잘츠부르크) 나상호(FC 도쿄)

△FW : 이정협(부산) 황의조(감바 오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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