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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허블레아니호 인양 이후도 중대본 현 체제 유지"

"실종자 4명 수색과 가족 귀국 지원 등 유지 필요"
"헝가리 당국과 협의 거쳐 정부대응팀 인원 조정"

[편집자주]

© News1 안은나
© News1 안은나

외교부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허블레아니호' 인양이 완료됐음에도 아직 4명의 실종자가 남아있는만큼 현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당분간 현 체제로 유지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헝가리 사고선박 인양 후 대응 체제 관련 출입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헝가리 사고선박이 인양되었으나, 아직 4명의 실종자 수색과 가족 귀국 지원 등 대응 체제 유지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외교부는 "다만, 실종자 수색, 가족 귀국 등 현지상황 진전 시 현지에 파견되어 있는 긴급구조대 포함, 정부합동신속대응팀의 인원 조정 등은 헝가리측과 협의하여 적절히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정부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사고 발생 직후, 해외 재난 발생 외교부 장관이 중대본 본부장의 권한을 행사토록 규정한 재난안전법에 따라 강경화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대본을 구성했다. 아울러 소방과 해군, 해경의 수난 구조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긴급구조대 등 정부합동신속대응팀을 꾸려 현지에서 헝가리 당국과 합동으로 실종자 수색 등 대응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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