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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호국보훈달 맞아 안보세미나 참석…'호국정당' 굳힌다

세미나주제 'G20 정상회의와 한국의 외교안보'
오는 18일 부산 UN기념공원 방문 예정

[편집자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3일 강원도 철원군 3사단 비무장지대 통문 앞에서 GP철거 현장 방문에 앞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9.5.23/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3일 강원도 철원군 3사단 비무장지대 통문 앞에서 GP철거 현장 방문에 앞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9.5.23/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민생투쟁 대장정 시즌2' 행보를 이어가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6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외교·안보문제에도 집중하기 위해 안보세미나에 참석한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엔 국회에서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이후 오후엔 한국당 국가안보위원회 차원으로 열리는 안보세미나에 참석예정이다.

오는 18일엔 부산 UN 기념공원을 방문한다.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호국·안보 정당' 이미지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이번 안보세미나 주제는 'G20 정상회의와 한국의 외교안보'로 △전문가 발제 △토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당 관계자는 "미북정상 회담 이후 1년의 공과를 짚어보고 여전히 교착 상태에 빠져 있는 우리의 안보현실을 진단할 예정"이라며 "미중 패권 경쟁 속에서 한국이 나아가야할 바람직한 외교 전략에 대한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발제 주제는 각각 '인도태평양 전략과 전작권 전환(박휘락 국민대 교수)' '통일지향과 대북정책(조영기 국민대 초빙 교수)' '미북 정상회담 일 년의 공과(이용준 前 대사)' '미중 패권시대의 대중외교 전략(신봉섭 前 중국 선양 총영사) 등이다.

이와 관련 황 대표는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주한 러시아대사를 만나 대한민국 외교가 수모를 겪고 있다"며 "긴급하고 중대한 현안이 쏟아지는데 전략도, 방향도 없이 우왕좌왕하고, 외교부의 기강해이로 잇따라 외교적 결례를 범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대북관계에 대해서는 "북한에 대한 과도한 집착으로 어정쩡한 외교가 펼쳐지고 있고"고 덧붙였다.

한편 황 대표는 '민생투쟁대장정 시즌2'를 통해 여성·청년 등 취약지지층을 공략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황 대표는 이를 위해 지난 12일 '희망·공감-일자리 속'으로 행보의 일환으로 경기 부천대학 대학 일자리 센터 방문해 실습 수업을 참관하고 재능 로봇과 재학생 간담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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