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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규, 고건한으로 이름 바꾼다 "새 이름, 새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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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근원 / 네오스엔터 제공 © 뉴스1
배우 고근원 / 네오스엔터 제공 © 뉴스1
배우 김민규가 고건한으로 활동명을 변경하고 KBS 2TV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에 출연한다.

17일 고건한 소속사 네오스엔터테인먼트는 김민규가 고건한으로 활동명을 변경한다고 알렸다. '매사에 정도가 넘지 아니하고, 알맞게 조절하고 절제하여 건강하고 굳센 삶을 이루라' 라는 뜻으로, 부모님과 함께 고심 끝에 결정한 이름이라고 설명했다.

고건한은 '조선로코-녹두전'에서 새 활동명으로 처음 대중과 만난다. '조선로코 녹두전'은 네이버 인기웹툰 '녹두전'(글 그림 혜진양)’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미스터리한 과부촌에 여장을 하고 잠입한 '전녹두'와 기생이 되기 싫은 반전 있는 처자 '동동주'의 발칙하고 유쾌한 조선판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고건한이 연기하는'연근'은 정 9품 정절부봉사로 이름은 그럴싸 하지만 거의 백수나 다름없는 말단직 관리이다. 그마저도 풍족한 가문을 배경으로 사들인 허울뿐인 직책으로 과부촌에 파견되지만, 남자라는 이유로 입촌하지 못하는 그야말로 '웃픈' 캐릭터이다. 과부촌에서 만나게 된 '녹두'와 남남케미를 뽐 낼 예정이다.

고건한은 "'조선로코-녹두전'으로 처음 사극에 도전하게 됐다"며 "새로운 이름으로 새 출발을 하는 만큼 많은 응원을 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조선로코 녹두전'은 오는 9월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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