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공유하기

[N시청률] '미우새' 시청자 울린 이동우 딸의 버킷리스트…21.7% 1위

[편집자주]

SBS 캡처 © 뉴스1
SBS 캡처 © 뉴스1
'미운 우리 새끼'가 20%대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전국 기준 1부 18.5%, 2부 19.8% 3부 21.7%를 기록했다. 지난 방송분(19.5%)보다 2.2%P 상승한 수치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호구의 연애'는 1부 1.9%, 2부 2.1%를, MBC '구해줘 홈즈'는 5.2%, 6.5%를 기록했다.

이날 '미우새'에는 수 백지영이 출연해 서장훈과 남다른 인연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지영은 데뷔 초 서장훈과 나이트클럽에서 부킹을 통해 만난 사이라며 오랜 절친임을 강조했다. 특히, 가요계 의리녀로 알려진 백지영은 "장훈 오빠랑 밥먹을 때는 10원도 낸 적이 없다"고 언급했다. 지영은 서장훈이 남편이랑 싸웠을 때나 힘든 일 있을 때도 "언제든 오라"고 했다며 친정 오빠 같은 사이라고 고백했다.

박수홍은 개그맨 절친인 틴틴파이브 이동우의 마지막 라디오 방송에 응원차 특별 출연을 했다. 이동우는 한달음에 와준 절친 박수홍과 김경식을 집으로 초대해 맛있는 식사를 나누며 그동안의 사연을 풀어놓았다. 이동우는 실명 선고를 받은 후 아침마다 술을 먹었다며 "늘 술병이 쌓여 있었는데, 식구들이 아무도 나를 다그치거나 흔한 응원도 하지 않았다. 날 살린 건 가족"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학교에서 돌아온 중학교 1학년 딸 지우가 오자 삼촌들은 반가워하며 지우에게 버킷리스트를 물어보았다. 지우는 "아빠와 유럽 여행하기"라며 “예전엔 엄마가 아빠를 케어해주었지만, 이젠 내가 좀 더 크면 거의 다 할 수 있을 것 같아서…"라고 속 깊은 말을 꺼내 삼촌들을 '울컥' 감동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김종국은 셋째를 임신한 하하 별 부부를 위해 김종민과 함께 특별한 식사 자리를 만들었다. 김종국은 하하에게 "아내와 아이들 중 누가 더 우선이냐"고 질문하자, 잠시 고민하던 하하는 남다른 가족애를 드러냈다.

그는 "사랑하는 와이프를 만났을 때 용기가 생겼다"며 자신이 비록 겁쟁이지만, 별을 지키기 위해선 두렵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가 태어나서는 "세상에서 느끼지 못하는 사랑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그는 "아이만 상상하면 눈물이 난다"며 "'아이를 위해 죽을 수 있냐'라고 물으면, 난 바로 '응 나 죽을게'라고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종국이 "그럼 아내를 위해서는?"이라고 재차 묻자 하하는 "아, 일주일만 줘"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하는 "줄 게 많다. 죽어줄게. 그런데 시간을 좀 달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김종국은 "자신은 무조건 아내가 우선"이라고 답했다. 이에 하하는 "어휴~최수종 나셨네" "대단한 사랑꾼이네"라고 놀렸다.

하하가 연예인과 결혼은 어떠냐는 질문에 김종국은 "생각 없다", 종민은 "좋다"고 답했다. 이에 김종국은 즉석해서 전소민과 김종민의 전화 소개팅을 이어줘 과연 실제 두 사람이 만날지 궁금증을 안겨줬다.

'미우새'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로딩 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