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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 중식당의 대변신…라마다 제주 '미술식당' 개장

제주 도민, 여행객을 위한 공공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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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식당의 소확행 전(展) 포스터
미술식당의 소확행 전(展) 포스터

제주의 라마다 프라자가 유휴 공간이던 중식당을 갤러리로 탈바꿈시킨 '미술식당'을 10일부터 개장한다.
 
미술식당은 라마다 프라자 제주호텔과 제주 메세나 협회, 미술전문단체 파트론과 함께하는 메세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주도민과 여행객에게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라마다 프라자는 '공간재생'과 '문화 서비스'를 주제로 대만 방식의 중식당이던 공간의 느낌을 살려낸 레트로(복고)풍의 갤러리인 '미술식당'을 구현했다.

미술식당의 첫 전시 주제는 '소확행-글과 그림이 주는 휴식'으로 오는 11월9일까지 총 26팀의 글과 그림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전시한다.
 
잔나비의 앨범 작업으로도 널리 알려진 콰야를 비롯해 신기영, 임상희, 홍시야, 조현진 등 젊은 미술 감각의 작가 작품들로 구성했다. 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인기를 얻는 독립 출판 글 작가들의 책 속 글귀들도 선보인다.  

아울러 라마다 프라자에선 호텔 공간 곳곳에 제주도를 대표하는 미술가들인 강요배, 이강소, 김용환, 강동언 작가의 작품을 쉽고 가볍게 감상할 수 있는 '라마다프라자 아트로드'를 조성했다.
 
호텔 관계자는 "투숙객뿐 아니라 지역의 주민들도 호텔을 편하게 방문하여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하고 작품을 선별했다"며 "미술식당이라는 공간에서 작가와의 만남, 예술 클래스 등을 통해 다양한 문화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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