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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럽다”며 초등생 목 조른 40대 노숙인 붙잡혀

[편집자주]

 
 
술에 취한 상태에서 초등학생의 목을 조르며 위협한 40대 노숙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경기 수원시 연무동 일대에서 노숙인 박모씨(46)가 도로를 무단횡단 한 뒤 편의점 앞에 앉아 있던 A군의 멱살을 잡고 흔들었다.

주변에서 이 같은 장면을 목격한 또 다른 초등학생이 편의점 안으로 뛰어 들어가 도움을 요청했고, 편의점 주인이 즉각 경찰에 신고했다.

사건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박씨는 출동한 경찰에 “아이 소리가 시끄러워서 그랬다”고 변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오는 16일 박씨를 폭행 혐의로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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