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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수영] 우하람, 2020 도쿄 올림픽 티켓 확보…결승 진출

남자 3m 스프링보드 준결승 18명 중 11위로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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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우하람. 2019.7.17/뉴스1 © News1 한산 기자
대한민국 우하람. 2019.7.17/뉴스1 © News1 한산 기자

우하람(21·국민체육진흥공단)이 2020 도쿄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우하람은 17일 광주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준결승에서 총점 430.65점을 기록했다.

우하람은 18명 중 11위에 올라 상위 12명이 올라가는 결승에 진출했다. 또한 결승 진출자들에게 주어지는 올림픽 출전권도 따냈다. 준결승 1위는 522.60점을 기록한 중국의 셰쓰이다.

우하람은 지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경험해봤다. 당시 3m 스프링보드에서는 24위에 그쳤지만 10m 플랫폼에서는 한국 선수 최초로 결승에 올라 11위를 기록했다.

우하람은 18일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첫 세계선수권 메달에도 도전한다. 우하람은 지난 2015년 카잔 대회에에서 3m 스프링보드 7위에 오른 경험이 있다.

우하람은 1차 시기에서 앞으로 뛰어 두 바퀴 반, 옆으로 두 바퀴 비트는 난도 3.4 동작을 시도, 76.50점을 얻어 공동 7위로 출발했다.

2차 시기에서 위기가 찾아왔다. 뒤로 서서 뛰어 앞으로 세 바퀴 반 도는 동작 입수가 좋지 못하면서 49.30점에 그쳤다. 순위는 16위까지 떨어졌다.

우하람은 예선에서 실수했던 3차 시기에서 고득점을 얻어 추격의 발판을 만들었다. 난도 3.8의 앞으로 네 바퀴 반 도는 기술로 우하람은 96.90점을 받아 공동 6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우하람은 4차 시기에서 앞으로 뛰어 뒤로 세 바퀴 반 도는 기술에서 또 실수가 나와 50.75점을 보태는데 그쳤고 12위로 밀렸다.

5차 시기에서 67.50을 추가했지만 13위로 순위가 더 떨어졌다. 하지만 우하람은 마지막 6차 시기에서 앞으로 뛰어 두 바퀴 반 돌고 세 바퀴 비트는 동작으로 89.70점을 얻고 11위가 되면서 극적으로 결승에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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