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노 유키야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 © AFP=뉴스1 |
아마노 유키야(天野之弥)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3월에 사임할 것이라고 외교 소식통이 17일(현지시간) 말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익명의 한 외교관은 인터뷰에서 "다음 주 아마노 사무총장의 사임에 대한 공식 성명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마노 사무총장은 2009년부터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을 맡아왔다. 그의 임기는 2021년까지로 예정돼 있었다.
지난주 아마노 사무총장은 이란이 2015년 핵 합의에서 규정한 제한 2건을 넘었다는 것이 확인된 직후 미국이 요청해 소집된 특별 이사회에 불참했다.
아마노 사무총장은 지난해 9월 오스트리아 밖에서 의료 시술을 받은 뒤 IAEA 이사회와 총회에도 불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