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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닛으로 데뷔한 세훈&찬열의 찬열이 디오와 시우민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찬열은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무브홀에서 진행된 엑소 유닛 세훈&찬열의 첫번째 미니앨범 '왓 어 라이프'(What a life) 발매 쇼케이스에서 디오와 시우민이 군 복무 중인 상황에 여섯 멤버가 콘서트를 진행 중이 것에 대해 "빈자리도 많이 느껴진다"며 "이번 콘서트는 여섯 명이서 멤버들이 다 있을 때 만큼 그 이상의 에너지를 보여주자는 포부가 있었다. 그렇지만 마음으로는 허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 같은 경우는 항상 제 옆자리가 디오라는 멤버였다. 항상 설 때 제 옆자리 바로 옆자리 있던, 맨날 옆에서 장난 치던 멤버가 군대에 가 있으니까 보고싶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고 이 무대를 다같이 하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요즘에 콘서트 끝나고 휴대폰을 보면 민석이 형(시우민)이 '오늘 어땠어 안 다쳤어? 잘했어?' 얘기도 해주고 한다. 아직 디오는 훈련소에 있어서 휴대폰을 사용하지 못한다. 민석이 형이 얘기해주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마음으로 함께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 좋았다"고 설명했다. 

'왓 어 라이프'는 엑소의 새로운 유닛 세훈&찬열 듀오의 첫 번째 미니 앨범 타이틀이다. 이번 앨범은 두 멤버의 다채로운 음악 세계를 보여주고자 '왓 어 라이프' '있어 희미하게' '부르면 돼'를 트리플 타이틀 곡으로 선정했다.

첫번째 타이틀 곡 '왓 어 라이프'는 '일하는 것도, 노는 것도 모두 즐겁게 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밝은 분위기의 곡이다. 또 두번째 '있어 희미하게'는 여름 휴가지의 풍경을 생생하게 그려낸 가사와 청량하고 시원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이며, 세번째 '부르면 돼'는 감성적인 분위기의 힙합 곡이다.

그밖에 이번 앨범에는 '롤러코스터' '夢(몽)' 등 세훈&찬열의 자작곡 2곡과 '선'까지 총 6개의 트랙이 담겨있다.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와 히트 작곡가팀 디바인채널이 전곡 프로듀싱을 담당했고, 힙합 그룹 리듬파워 보이비와 행주, AOMG 대표 프로듀서 GRAY(그레이)가 곡 작업에 참여했다. 또 세훈&찬열은 전곡의 작사에 참여해 관여도를 높였다.

한편 '왓 어 라이프'는 이날 오후 6시 멜론 플로 지니 아이튠즈 애플뮤직 스포티파이 QQ뮤직 쿠거우뮤직 쿠워뮤직 등의 음악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