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공유하기

구독자 3111만명 '보람튜브'…월 광고 수입 33억

국내 개인 유튜버 중 구독자 '1위'

[편집자주]

보람튜브 갈무리 © 뉴스1
보람튜브 갈무리 © 뉴스1

인기 유튜브 채널 '보람튜브'의 주인공 이보람양(6)의 가족회사가 지난 4월 95억원 상당의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5층 빌딩을 매입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해당 채널의 광고 수익에 관심이 쏠린다.

보람튜브는 장난감 리뷰와 만들기 놀이, 키즈카페 놀이터 영상이 주 콘텐츠인 '보람튜브 토이리뷰'와 보람양과 친구들의 일상을 다루는 '보람튜브 브이로그'로 나뉜다.

보람튜브 토이리뷰의 구독자는 약 1360만명, 보람튜브 브이로그의 구독자는 약 1751만명에 달한다. 두 채널 구독자를 합친 숫자는 약 3111만명으로 국내 개인 유튜버 중 가장 많다.

미국 유튜브 분석 사이트 녹스인플루언서에 따르면 보람튜브 토이리뷰의 광고 수익은 월 약 6억5000만원(55만1165달러)으로 추정됐다. 보람튜브 브이로그의 예상 월수입은 27억원(226만4112달러)였다. 두 채널을 합한 광고 수익만 매달 33억5000만원에 이르는 셈이다.

한편 지난 4월3일 이보람양의 가족회사 '보람패밀리'는 청담동 40-XX에 위치한 5층 빌딩을 95억원에 매입해 단독소유했다. 해당 등기부등본을 보면 빌딩 대지면적은 258.3㎡로, 3.3㎡당 1억2100만원 정도를 주고 산 셈이 된다.

이 빌딩은 강남구청에서 영동고등학교로 올라가는 언덕길 대로변에 있다. 1975년 준공, 2017년 리모델링을 거쳤다. 현재 헤어·바디관리숍 등으로 쓰이고 있으며, 관련업계는 임대를 줄 경우 보증금 3억원에 월세 2000만원 정도를 받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관련 업계는 보람패밀리가 해당 건물을 단순투자뿐 아니라 자체 사용 목적으로도 매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보람튜브의 콘텐츠인 장난감, 키즈카페, 엔터테인먼트 등 분야로 보람패밀리가 사업을 확장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로딩 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