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제공

올해 가을여행주간은 인기리에 방영 중인 JTBC 캠핑클럽과 연계한 행사는 물론 각종 국내여행 할인 프로모션으로 더욱 풍성해졌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한국관광협회중앙회(회장 윤영호), 17개 광역지자체와 다음달 12일부터 29일까지 가을여행주간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여행주간은 여름철 집중된 관광 수요를 봄과 가을에 분산하고, 국내여행의 매력을 소개하기 위해 2014년부터 추진된 캠페인이다.
 
2019년 여행주간의 표어(슬로건) '취향 따라 떠나는 특별한 보통날'에는 각자의 취향이 반영된 국내여행으로 국민들이 일상이 행복해지길 바라는 희망이 담겨 있다.
 
특히 이번 가을 여행주간에는 국내 캠핑여행지을 소개하는 예능 프로그램인 '캠핑클럽'과 연계한 행사는 물론 △명사와 떠나는 취향저격 마을여행단 △1만원의 기차여행 △휴가문화개선 캠페인 △민간과 마련한 숙박·레저 특가 상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취향저격 마을여행단

◇캠핑클럽부터 마을여행단까지  

출연진인 핑클 멤버들이 촬영한 사진과 캠핑클럽 촬영 시 포착된 아름다운 국내 전경 사진을 전시하는 '캠핑클럽 사진전'이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 야외광장과 2층 전시관에서 열린다.

여행주간 누리집에선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나만의 캠핑클럽' 이벤트를 진행한다. 여행주간이 추천하는 캠핑 여행지를 확인한 후에 가고 싶은 여행지와 하고 싶은 활동을 적으면 응모되며, 1등(3명)에겐 '캠핑클럽' 캠핑차로 직접 캠핑여행을 떠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주어진다.
  
2019년 추천 여행 유형은 '마을'로 봄에 이어 가을에도 가기 좋은 마을을 소개한다. 김태영 장소 선정 전문가가 추천하는 마을 여행지 20곳과 여행스케치, 혜민 스님, 유현수 요리연구가 등 유명인과 함께 떠나는 '취향저격 마을여행단'을 모집한다. 봄 여행주간 동안 진행한 마을여행단은 평균 95%가 넘는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으며, 접수는 1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여행주간 누리집에서 받는다.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는 여행주간마다 봄, 가을 시기를 나누어 각 지역의 특별한 관광콘텐츠를 활용한 지역 대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가을 여행주간에는 부산, 인천, 광주, 세종, 경기, 충남, 전북, 경남 등 8개 지역과 2018년 우수 지역으로 선정된 대전, 강원 2개 지역에서 각 2개씩, 대표 프로그램 총 20개를 마련했다. 

부산에선 지역대표프로그램으로 산복도로 주요 역사 거점지를 연계한 체험형 미션 수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여행주간이라 누릴 수 있는 풍성함

여행주간을 아는 사람들은 손꼽아 기다리는 '만 원의 행복 기차여행'은 2880명을 대상으로 20개 코스로 진행한다. 14개 코스는 서울, 6개 코스는 각 지역(부산, 광주, 원주, 전주)에서 출발한다.

참가 신청은 지난 12일 오후 2시부터 16일 오후 2시까지 여행주간 누리집에서 받으며, 당첨자는 22일 오후 2시에 발표할 예정이다.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는 행사로는 △여행주간 홍보물을 제보하는 '찾아라 여행주간'(8.13~9.29) △여행주간 기간 국내여행에 참여한 사진을 인증하는 '떠나자 여행주간'(9.12~10.7) 등이 있다.

가을이 다가와도 휴가를 내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휴가문화개선 캠페인 '유휴어택' 3차도 지난 2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진행한다. 

여행주간 누리소통망 이벤트 게시글에 유휴캠페인 응원글과 금요일에 휴가를 내고 하고 싶은 일을 댓글로 남기면 사무실을 방문해 휴가 결재를 도와주는 '유휴응원단'이 찾아간다.
 
이번 가을 여행주간, 민간 부문에서는 △야놀자 △신라스테이 △카모아가 참여한다.

야놀자에선 지역 대표프로그램 진행지역 중 9개 지역에서 숙박과 여가(레저) 활동을, 신라스테이에선 11개 지점에서 객실과 신라스테이 곰인형 기획상품(패키지)을 19일 다음달 29일까지 특가로 판매한다.

카모아는 13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울릉도 및 제주도 렌터카를 할인하고, 울릉도 관광지 추가할인 쿠폰을 발행한다.
 
공공 부문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유관부처와 20여 개 유관기관이 참여한다. 추석 연휴에는 4대 궁 및 종묘, 조선왕릉 무료 개방과 국립과학관 할인,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한가위 행사 등이 마련된다.

독립기념관 캠핑장, 국립생태원 등의 할인 혜택,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임업진흥원, 한국어촌어항공단의 농산어촌 여행 관련 행사 등 국민들이 가을 여행주간을 알차게 즐길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혜택도 이어진다.
 
한편, 여행주간 기간 관광공사 관광불편신고센터에서 위법‧부당행위, 불친절 행위 등 관광불편사항을 접수받고 있다. 또 광역자치단체 및 일부 기초자치단체의 관광불편신고센터에도 신고를 받는다.
 
최병구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국내여행은 여행자들이 행복을 찾는 과정이자,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일거양득의 여가생활"이라며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을 여행주간을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국내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